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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4월14일 (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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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형제 셋이 모였다.
여섯 중에 셋이 모였다는 것은 드물게 큰 행사같았다.
함께 하는 형제가 아닌 사역지가 다른 형제들이기 때문이다.
목회의 현장에서 아픔들을 안고 살아오다가 형에게 아우에게 한 마디씩 토하기 시작하면 끄덕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가족은 만나야 더욱 정이 든다.
왠지 모르는 새 힘이 가족이라는 바탕에서 흘러 나온다.

그간 보이지 않던 새 가족이 늘었다.
막내 아우가 아들을 낳았고 그 조카를 몇년이 지났지만 처음 상면이다.
어딘지 모르게 아우의 모습이 나타나기에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감사로 다가선다.

오후에는 친구를 만나러 갔다.
오랫만이다.
대머리에 이젠 희끗희끗하던 머리칼이 온통 하얗다.
그를 보니 내 모습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항상 당당하고 신이 나던 친구가 힘이 없어 보인다.
친구는 가까이에서 서로 부비며 살아야 맛이 난다.
옛것 속에서 내일에 대한 모든 것을 송두리째 주고 싶은 것이 바로 친구 같다.

자동차를 줄터니 타고 다니라 한다.
안방을 내어 줄터니 당장 짐을 옮기라 한다.
타향같은 고향 땅에서 친구는 보배이다.

가족과 친구가 있는 이 땅에 정감이 간다.
모두가 친구이고 가족이 아닌가?
뉴욕을 떠난지 몇 날이 되었다고 교우들이 생각난다.
[ 자료제공: 정춘석 목사 (뉴욕그리스도의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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